< 폼생폼사 : 8low me! / Swag or Die : Follw me! / 生要体面,死要体面 : Follw me! >

한지 위에 수묵과 담채, 콜라쥬

Painting with Korea traditional ink, color and collage on Traditional Asian paper

115 x 154cm, 2014

잠시 숨을 고르며

이제까지 왔던 길을 되돌아본다.

눈에 보이지 않는 목표로 향하는 길은 언제나 불안하다.

어지러운 마음에 시선을 아래로 내리고 상상해본다.

10년,

20년,

30년 후의 내 모습.

시선에서 벗어나 뚜렷한 목표를 향해 가는 탄탄대로에 서 있을 나.

당당한 자태로

주저 없이 공을 놓는다.

- 작가노트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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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국화가 김현정 입니다.

오늘은 < 폼생폼사 : 8low me! > 을 포스팅 합니다.

골인 지점이 어딘지를 알고

가야하는 방향을 안다면

움츠려 들었던 어깨는

당당하게 쫙 펴지고

어디로 가야할지 두리번거리던 시선은

한 곳 만을 향하여 고정됩니다.

양 어깨의 자신감을 가진

그녀의 모습

당당해 보이나요?

내숭이야기는

한복이 주는 고상함과 비밀스러움에 착안하여 한복을 입고 격식을 차리지 않은 일상적인 모습들을 담고 있습니다.

저는 인물을 누드로 표현한 후 한복을 입히는 과정을 거치는 데요,

반투명한 한복은 '그 속이 훤히 들여다 보인다.'는 메세지를 담고 있습니다.

한복을 반투명하게 표현하기 위해 직접 얇은 한지를 염색을 한 후 콜라쥬를 합니다.

 Story of Coy

Story of Coy shows informal everyday life with figures wearing Hanbok, which is Korean traditional clothes, based on the elegant and secret characteristic of Hanbok.

I draw the figure in the nude at first, and go through the step of dressing the figure in Hanbok.

This Hanbok is translucent to deliver the message that ‘one can see what is underneath the dress’.

 I dye thin Hanji, which is traditional Korean paper, in person to express Hanbok in a translucent way, and to make a collage.

김현정 Kim, Hyun - Jung / Art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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